거의 7년 가까이 iwinv를 써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해당 서비스의 품질도 안 좋아지고 가격도 슬금슬금 오르는게 신경쓰여 오라클 무료 서버로 들어왔습니다.
오라클의 AMD 기반 무료 티어 서버의 CPU/RAM 사양이 지금까지 써오던 iwinv 서버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거기다 오라클에선 ARM 기반의 4코어/24GB 무료 서버가 있어서 홈서버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개인 마이크로서비스를 올리기에 좋습니다.
사실 옮기는 시도는 근 반년 간 서너 번 했었는데요, SSL 설정과 홈페이지 주소 관련해서 매번 막혀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DB를 백업하기 전에 플러그인들을 전부 비활성화하고, 각 테이블에 있는 https로 시작하는 홈페이지 주소를 http로 전부 대체하고 나니 접속이 되더군요.
아무튼 docker 위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뒀기 때문에, 추후에 또 오라클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일이 생기더라도 문제없이 유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7년 동안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