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서드 파티 앱 역시 자사의 디자인 방향에 맞출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애플이 아주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과 자부심이 있다면 누구든 저렇게 나올 것이므로 이해가 간다.
애플 만큼이나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소니라고 누군가가 말한 적이 있다. 그 땐 소니가 새로운 폰트를 만들고 있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다른 회사들이 이들만큼 디자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회사 각각의 설립 이념과 방향일 뿐이다.
옛날 옛적의 Thinkpad
수 년 전의 Thinkpad
IBM(지금은 Lenovo)의 Thinkpad는 겉으론 투박해보이지만 실은 일본의 도시락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이다. 그리고 정말 튼튼하고 생활방수까지 되어있다.
목표로 삼는 대상이 어떤 사람 혹은 단체인가에 따라 중점으로 두는 것이 다른 것이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구매 당하지 못할 뿐이다.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그럼 누구를?